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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코스피 1.4% 올라 2,31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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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해 2,310선마저 돌파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9포인트(1.40%) 오른 2,311.8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9.26포인트(0.41%) 오른 2,289.2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312.14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이로써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종가 및 장중 기준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며 "특히 외국인의 경우 코스피 시장 전체적으로는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화학·의약품 업종에서는 차별적인 매수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천29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3천638억 원, 외국인은 456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바이오 대표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7.07%)와 셀트리온(4.30%)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또 삼성SDI(12.50%), LG화학(4.36%) 등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들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국내 증시 시총 1·2위 기업인 삼성전자(-0.70%)와 SK하이닉스(-1.10%)만 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33%), 화학(3.74%), 증권(2.91%) 등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1.05%), 은행(-0.48%), 운수·창고(-0.37%) 등은 약세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948억 원의 순매도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2천만 주, 거래대금은 약 17조6천억 원 규모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3포인트(1.43%) 오른 847.28로 종료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22%) 오른 837.19로 개장해 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이로써 코스닥은 2018년 6월 15일(종가 866.22)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5.85%)가 큰 폭으로 올랐고, 그 외 에이치엘비(3.64%), 셀트리온제약(4.72%), 에코프로비엠(5.23%), 케이엠더블유(2.68%), 펄어비스(3.10%) 등 10위권 내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4억8천만 주, 거래대금은 약 12조5천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188.8원에 마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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