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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셀트리온, 인천에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2023년 송도 3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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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및 연구소 송도 유치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 구축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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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인천광역시와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송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연구소 유치,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계획 중인 셀트리온 3공장 건설이 조속히 추진돼 송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업키로 했다”며 “셀트리온이 2002년 설립 이후 인천 송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선도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노하우 공유를 통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한 펀드를 적극 도입하고,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별도 기구를 마련해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바이오산업 우수인력 양성‧지원을 위한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유치를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2030년까지 제약바이오 분야에 총 4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에 대한 후속대책 추진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에 나선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지역 사회와 함께 바이오산업의 꿈을 키워온 셀트리온이 이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동참해 지역 사회 발전뿐 아니라 국내 바이오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의 획기적인 성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서 회장은 지난해 5월 인천시청에서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분야 25조원, 케미컬(화학)의약품 분야 5조원, U-헬스케어 10조원 등 총 40조원을 투자해 11만 명의 직간접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황재희 기자 jhhwang@ajunews.com

황재희 jhhw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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