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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7월말 외환보유액 4165억 달러… 두달 연속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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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외환보유액은 4165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말(4107억5000만 달러)보다 57억7000만 달러 증가한 규모로 197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다.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환율이 급변하면서 전달보다 89억6000만 달러 줄었던 외환보유액은 4월부터 매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었고 미국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파운드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였다. 중국이 3조1123억 달러로 1위였고 일본(1조3832억 달러), 스위스(9618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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