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원피스 입은 류호정 의원에 ‘커피 배달 왔냐’… 민주당 지지자들 수준”

쿠키뉴스 원문
이영수
입력

2020.08.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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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원피스 입은 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 바라보는 ‘시선’이 문제입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오늘 진도 나가야 하는데 느닷없이 원피스가 이슈를 다 잡아먹어 버렸네. 하루 쉬었다가 가죠. 원피스 입은 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 바라보는 ‘시선’이 문제입니다. 그냥 한 개인이 자기의 취향에 맞춰 옷을 입었거니 하고 넘어가면 될 일을... 애초에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코드가 그런 식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거죠”라고 지적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성추행-성희롱 전문 더듬어만지당”이라며 “‘커피 배달 왔냐’, ‘룸살롱 새끼 마담’, ‘탬버린 쳐봐라’...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현에는 그들의 일상생활이 진솔하게 담겨 있습니다. 평소에 저렇게들 사나 보지요”라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 지자체장들이 줄줄이 성추행 사고를 친 것도 저런 문화 속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죠. 지난 번 박원순 시장 때 민주당 지지자들이 주요한 2차가해 집단의 역할을 했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추행과 성희롱이 민주당의 전통문화로 이미 자리잡은 거죠. 당이나 지지자나...수준 좀 봐라”라고 비판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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