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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더블유게임즈, 코로나19 후 펀더멘탈 강해져..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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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IBK투자증권은 7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펀더멘탈이 더 강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투자포인트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의 상장, 대만 마케팅 진행에 따른 성과, M&A 및 신작 게임 모멘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DDI는 하반기 중으로 나스닥에 상장될 것”이라며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3%, 47% 성장했기 때문에 향후 공모가 산정에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 내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7월 역시 더블유게임즈 게임들의 매출이 2·4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미 DDI 인수 과정에 필요했던 차입금을 모두 상환했으며 스틱인베스트먼트의 BW에 대해 콜옵션 행사했기 때문에 3·4분기부터 금융비용이 사라질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3·4분기 대만 시장에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규 시장으로 확장이 기대된다”며 “대만에서 TV, 라디오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더블유게임즈의 게임 ‘부귀금성’ 다운로드 순위가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만 소셜카지노 시장 규모가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2021년부터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끝으로 M&A와 신작 게임 출시로 2021년부터 신작 게임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며 “2·4분기까지 차입금 및 채권을 모두 상환했기 때문에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현금이 축적될 예정이며 IPO 이후 공모자금을 추가해 게임사 M&A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또 RPG 장르인 프로젝트H와 북미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상위를 기록 중인 하이퍼캐주얼 장르인 프로젝트N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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