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당일지준이 2조원 가량 부족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레포시장에선 잉여 분위기가 이어질 듯하다.

7일 지준 증가요인은 재정 1.0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2조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0.02조원, 공자기금 0.07조원 등이 있다. 반면 국고여유자금환수 1.6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세입 0.5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2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3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은 재정 2.63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2조원, 재정증권만기(63일) 2.0조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0.07조원, 공자기금 3.2조원, 한은RP매각만기(7일) 10.5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이었다.

반면 한은RP매각(7일) 18.0조, 한은RP매입만기(1일) 0.9조원, 국고채 납입(30년) 3.2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0.6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5조원, 통안채 발행(2년) 2.4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세입 0.5조원, 요지준변동분 0.3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 지준이 1조원 가까운 부족세로 새로운 지준 사이클을 시작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세출 대비 세입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이지만, 주말을 앞두고 은행권 차입 수요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환수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잉여 분위기가 이어지며 수급은 원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포 시작금리는 3bp 하락한 0.45%, 증권콜 시작금리는 보합인 0.53%를 나타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6.2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494%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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