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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구·경북, 강하고 많은 비 내일 낮까지···최고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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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고 강수량…포항 호미곶 60.5㎜, 대구 북구 40.5㎜

김천 130㎜, 포항 호미곶 118㎜, 대구 북구 118㎜ 등 기록

대구·포항, 호우경보…경주, 김천, 군위 등 경북 12개 시·군 호우주의보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7일 오후 대구 동구 지묘동 동화천 둔치가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2020.08.07.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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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8일 대구·경북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대구·경북은 서해상에서 동북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대구와 포항에는 호우경보, 문경, 경주, 김천, 군위, 구미 등 경북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경북 주요 지점 7일 오후 5시 기준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포항 호미곶 60.5㎜, 대구 북구 40.5㎜, 대구 신암 36㎜, 대구 서구 35.5㎜, 성주 33㎜, 구미 30.9㎜ 등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구미 91.4㎜, 영천 78.3㎜, 대구 71.1㎜, 포항 58.9㎜, 상주 35.6㎜, 의성 31.7㎜, 경주 25㎜, 안동 22㎜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김천 130㎜, 포항 호미곶 118㎜, 대구 북구 118㎜, 대구 서구 115.5㎜, 성주 100㎜, 대구 신암 97㎜ 등을 기록했다.

8일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80~150㎜(많은 곳 250㎜ 이상)다.

저기압의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 변화에 따라 강한 강수가 집중되는 지역과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아침 기온은 21도~24도로 평년(19~23도)보다 조금 높고 낮 기온은 24도~28도의 분포로 평년(28~32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울진 21도, 안동 22도, 의성 23도, 대구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28도, 경주 27도, 구미 26도, 포항 25도, 울진 24도 등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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