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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美 정부 고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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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앱 ‘틱톡’과 ‘위챗’의 모회사와의 거래를 금지한 가운데 틱톡의 모회사가 미국 정부를 상대로 고소할 계획이다.

조선비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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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포한 행정 명령은 적법 절차를 따르지 않았고 매우 충격적이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냈다.

바이트댄스는 또 미국 정부가 공정하게 대우하지 않으면 미국 법원에 고소하겠다며 반발했다.

또 중국 정부와 사용자 정보를 공유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트댄스는 "미국 정부가 사실을 무시하고 자의적 결정을 했으며, 민간기업 간 협상에 간섭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틱톡 등 퇴출 압박과 관련해 "중국은 자국 기업의 정당한 합법적 권익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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