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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전북 진안 강정교 장맛비로 끊어져..."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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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의 한 교량이 장맛비로 불어난 세찬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끊어졌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과 진안군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30분쯤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 마을 앞 강정교가 주저앉았습니다.

강정교 한가운데가 내려앉으면서 교량 양옆이 중앙을 향해 기울어진 형태가 된 겁니다.

경찰은 강정교로 향하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데, 다리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높이 약 6m, 길이 약 20m의 강정교는 노후화가 심해 보수 공사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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