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광주전남 일대 하천 범람·산사태 잇따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장성 황룡강 단광천 범람… 주민 대피

영산강 극락교 장록교 홍수경보 발령

양동시장 인근 광주천 예의주시

광주CBS 조시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 폭우로 인해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 장성군은 8일 오전 6시 13분을 기해 황룡강 단광천이 범람했다고 밝히며 저지대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장성군 황룡강 하천 일대 주민들은 인근 월평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집중 호우로 인해 장성 삼월동과 황룡면 일대에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50분쯤에는 광주호와 담양 고서면 증암천에서도 물이 넘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양동시장 상인들도 양동 태평교 광주천의 수위가 높아져 현재 대피 중이다. 이곳 역시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 북구 신안교 일대도 물이 넘쳐 차량 침수가 속출하고 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시 광주시 극락교, 오전 4시 30분 광주시 장록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산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 밤 8시 30분쯤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흘러내린 토사에 의해 주택 4채가 매몰돼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광주 광산구청도 8일 오전 6시 10분을 기해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저지대 및 하류 위험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