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구례서 요양병원 건물 1층 침수돼 300여명 고립…구조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물에 잠긴 구례읍
    (구례=연합뉴스) 8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시가지가 폭우로 잠겨 있다. 광주전남 지역은 이틀간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가 잠기고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20.8.8 [구례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minu21@yna.co.kr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8일 오전 10시께 전남 구례군 구례읍 한 요양병원 1층이 침수돼 환자와 의료진 등 300여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대원들과 군청 관계자들은 1층에 물이 가득 차 있어 환자들이 고층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방재당국은 배수 작업을 진행한 뒤 환자들을 차례로 구조할 방침이다.

    구례에는 이날 오전 섬진강 지류인 구례읍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고 토지면 송정리가 범람해 저지대 침수가 잇따랐다.

    구례군은 긴급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저지대 주민들에게 구례고와 구례여중 등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구례읍에는 290.5mm의 비가 내렸으며 오후 1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350.5mm를 기록했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