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창동 일대 악취 진동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 의뢰
(사진=광주 서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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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창고에서 농약이 유출돼 관할 지자체가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광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폭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른 광주시 서구 서창동의 한 창고에서 농약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농약은 빗물과 함께 섞여 곳곳으로 유출돼 서창동 일대는 악취가 진동했다.
일부 주민들은 피부 질환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지자체인 광주 서구청은 신고를 받고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 흡착포로 농약을 제거했다.
서구청은 살충제, 제초제 등으로 사용하고 놓아둔 폐병에 남아있던 잔여 농약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구청은 특히 농약이 영산강으로 유출돼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오일펜스 2단을 설치하기도 했다. 또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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