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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국토부, 제2공항 예정지 방문…'소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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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국제뉴스

11일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제주을 방문해 제주도지사 등 지역주민 등을 만나 제2공항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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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11일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 일대를 찾아 숨골조사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 지역주민 등을 만나 제주 제2공항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부는 숨골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를 방지하는 한편, 지하수 고갈, 지하수 오염, 농경지, 어업 피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이날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쟁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가 그동안 지속적인 소통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토부는 지난달에만 공개토론회를 4차례 여는 등 비상도민회의와 총 7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진행했다.

김 실장은 제주도민 등과 면담에서 "제주 제2공항은 안전, 환경, 주민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주민 동의하에 추진할 계획임을 설명하고, 제주도 차원에서 합리적·객관적으로 도민의견을 수렴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그는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제2공항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제주도를 대표하는 도정과 도의회 모두의 협력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토부 등 관계기가관 지속적인 소통을 거듭 당부했다.

숨골조사 현장을 방문한 김 실장은 "주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철저하고 신중하게 조사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국토부는 이달 중 용역에 착수할 '공항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통해 지역주민의 폭 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취업기회 확대, 주변지역 발전대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등 환경수용력 제고방안과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생활SOC, 노후SOC 사업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에도 제주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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