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달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 책방에서 열린 경제사회연구원 세미나에서 '한국사회를 말한다 : 이념·세대·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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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강남 아파트 2채 처분 논란 끝에 청와대를 떠난 김조원 전 민정수석을 향해 “정권의 주장과 달리 강남 집값은 계속 오를 거라는 경제학적 진단을 몸으로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전 수석의 사퇴를 보도한 기사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후임을 발표하는 인사발표 브리핑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서도 진 전 교수는 “수보회의에 불참한 것은 학자로서 강직한 학문적 지조와 신념을 표현하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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