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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 치료로 파이프라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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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엔케이맥스는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1상 IND 승인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암에 이어 알츠하이머로 슈퍼NK 면역치료제(이하 'SNK01')의 적응증을 확대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1상은 전임상 없이 우선 멕시코에서 결과를 확인하고, 임상2상은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 임상으로 진행한다. 21명의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및 알츠하이머(AD; Alzheimer's Disease) 환자들을 대상으로 9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SNK01 10억개, 20억개, 40억개를 각각 3주 간격으로 4회 투약해 최대내성용량(MTD; Maximum Tolerated Dose)을 확인한다. 이후 12명에 대한 SNK01 최대내성용량의 투약 안전성(Safety), 내약성(tolerability) 및 잠재적 유효성(Exploratory Efficacy)을 평가한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NK세포는 뇌의 비정상적인 면역환경을 개선하고, 인터페론감마(IFN-gamma)와 같은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미세아교세포의 대사재편성(metabolic reprogramming)을 통해 기능적 회복을 유도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이번 임상 진행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NK세포의 작용 기전을 증명하고, NK세포치료제의 효과 또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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