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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두산중공업, 2200억 규모 폴란드 WtE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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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사진= 두산그룹 제공]


두산중공업은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 컨소시엄과 폴란드에서 폐자원 에너지화(WtE) 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발주처는 폴란드 에너지 회사인 도브라 에너지아로 계약 금액은 약 2200억원이다.

수주 플랜트는 일일 300여톤의 생활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 12㎿ 규모 전력과 열을 지역사회에 공급한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올슈틴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두산렌체스 컨소시엄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오는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전체 프로젝트 관리, 두산렌체스는 소각용 보일러 및 환경설비 공급과 시공을 맡는다. 두산중공업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도 프로젝트에 참여, 12㎿급 소형 산업용 증기터빈을 공급한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글로벌 EPC 사업 역량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면서 “2024년까지 1.6GW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WtE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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