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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트렌드] 디아지오코리아 `더블유`, 국내첫 32.5도의 저도에…윈저 `정통성`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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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영국 왕실 인증 증류소 '로열 로크나가(Royal Lochnagar)',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디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이 작은 증류소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그램피언산의 깨끗한 공기와 디강(River Dee)의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한 자연 환경에서 조니워커 블루와 같은 최고급 위스키가 탄생한다.

1848년 이 증류소를 방문한 빅토리아 여왕과 왕실 가족들이 이곳에서 생산된 위스키의 맛과 품질을 인정해 '왕실 인증서(Royal Warrant)'를 수여한 이후부터 로열 로크나가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단 3개뿐인 영국 왕실 인증 증류소다.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스코틀랜드 시골 마을의 이 증류소는 한국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윈저' 원액이 바로 정통성을 자랑하는 로열 로크나가 증류소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스카치위스키 윈저에 남다른 가치를 담아 브랜드를 성장시켜 왔다. 1996년 한국을 위한 스카치위스키로 개발된 이래 윈저가 특히 강조하는 남다른 가치는 정통성이다. 윈저라는 이름 역시 권위와 명예, 그리고 정통성을 상징하는 영국 윈저(Windsor) 왕가에서 따온 것이다. 그 덕분인지 1999년 방한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축하 만찬에 한국 위스키의 대표 자격으로 초대되기도 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에서 이어온 정통성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해 혁신적인 저도주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국내 최초로 출시한 32.5도 저도주인 더블유 19와 더블유 허니는 부드러움과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를 위해 알코올 도수를 파격적으로 낮춘 제품이다. 도수를 낮췄지만 저도주 더블유에는 스카치위스키 윈저에서부터 이어온 정통성의 가치가 그대로 담겨 있다.

디아지오가 강조하는 정통성의 또 다른 이름은 퀄리티다. 저도주라는 변화 속에서도 한국 소비자에게 변치 않는 최고의 퀄리티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제품 철학은 저도주 더블유 19와 더블유 허니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저도주 더블유 19에는 디아지오의 제품 철학이 가장 잘 반영돼 있다. 이 제품은 전 세계적인 스카치위스키의 인기로 고연산 원액이 품귀 현상을 겪고 있음에도 한국 소비자를 위해 특별히 19년 숙성된 위스키 원액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귀한 원액이 아깝지 않게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 크레이그 월리스(Craig Wallace) 손길을 거쳤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윈저를 통해 지켜온 정통성, 퀄리티의 가치는 저도주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더블유 신제품 역시 최고의 원액과 블렌딩으로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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