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에서 지금 단연 화제는 처음으로 나온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입니다. 선거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거지만 지금의 여론조사대로 정말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도 탄생하게 되는거라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공동 유세까지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 쪽의 공세도 시작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현지시간 11일) : 그래서, (부통령 후보를 맡겠냐는 질문에는) 예스입니까? (당연히 제 대답은 예스죠. 일 할 준비 돼 있고, 같이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영상통화로 부통령 후보 자리를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에선 이 장면을 발빠르게 담아 바이든과 해리스의 공동 홍보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지명된 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최초의 흑인여성 부통령 후보에 대한 환영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여세를 몰아 바이든과 해리스는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공동유세를 했습니다.
선거분석 전문기관에선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71%로 본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해리스가 무례하다고 비난한 데 이어, 가장 비열한 상원이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해리스 지명으로 민주당이 더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여전히 남은 변수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미국 대선까지는 이제 82일 남았습니다.
김필규 기자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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