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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시세보다 저렴“…착한 분양가 ‘공공택지 아파트’ 청약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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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적용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공공택지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인기

-공공기관 주도의 계획적 개발로 신주거지로 각광, 교통, 학교 등 인프라 우수

-경산 하양지구에서 금호산업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 9월 초 분양

공공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 최근 ‘공공택지 로또 아파트’로 불린 위례신도시 내 한 신규 단지에는 청약자가 4만명 이상 몰렸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도 하남시 북위례 소재 ‘위례신도시 우미린2차’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69가구 모집에 총 4만2457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35%가량 저렴하게 공급돼 높은 시세 차익이 예상되면서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

지난 6월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에서 분양한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도 주변 실거래가 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293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1만7,844명이 몰리며 60.9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모집에도 4,929명이 몰리는 등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공공택지는 LH나, 도시공사, 지자체 등 공기관에서 사업을 주도해 조성하는 택지지구인만큼 계획적인 개발로 높은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저렴해 웃돈도 기대할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변보다 시세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구도심을 대체하는 신주거지로 각광받으면서 공공택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특히 이들 지역은 공공기관이 계획적으로 조성해 교통망, 학교,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대체로 공공기관, 산업단지, 연구단지 등도 인접해 우수한 직주 근접성을 갖춰 그 인기를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신주거지로 각광...최고 10억원 웃돈 형성

매일경제

공공기관 주도의 체계적인 개발로 속속 인프라가 완성되면서 아파트 몸값도 치솟고 있다. 광교신도시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광교 중흥S- 클래스(2019년도 입주)’는 분양가 보다 9억원이나 올랐다. 지난 6월 전용면적 84.93㎡가 14억5천만원(41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5억8,700만원보다 3배가량 웃돈이 형성됐다.

동탄2신도시의 호수공원 인근인 남동탄도 속속 인프라가 형성되면서 웃돈이 붙고 있다. 입주한지 2년이 되는 ‘동탄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지난 6월 전용면적 84.96㎡가 7억4900만원(6층)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보다 4억원가량 올랐다.

■ 경산시 최대 규모 ‘하양지구’서 랜드마크 분양 앞둬

인구 1만2천여 명 규모의 신주거지로 조성되는 경북 경산시 하양택지지구에서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금호산업은 오는 9월 경북 경산 하양지구 A6블록에서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6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옆에 고등학교(예정)를 비롯해 유치원, 중학교가 나란히 신설될 예정이다. 명문학교인 무학고, 하주초, 하양여고도 가깝다. 지구 내 상업지구(예정)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하나로마트, 메가박스 등이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경산지식산업지구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인근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도 예정돼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옆 근린 공원(예정)과 무학산공원, 체육공원이 가까운 공세권 아파트로 금호강 및 명곡지도 가까워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지구 내 희소한 단일 전용면적 59㎡로 구성돼 실거주 및 임대에 유리하고, 4Bay 신평명 위주로 설계돼 실용성도 갖췄다.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중방동 35-5번지(임당역 인근)에 마련된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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