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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Hot-Line] "미스터블루, 에오스 레드 성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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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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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3일 미스터블루에 대해 에오스 레드 성장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스터블루는 5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만화, 웹툰, 소설 등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웹툰 콘텐츠를 자체 제작 후 직접 유통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또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통해 무협 모바일 게임인 에오스 레드를 출시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73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2%, 275.0% 증가했다"면서 "콘텐츠 사업과 게임 사업의 동반 성장이 나타나고 있고 무신전기를 비롯한 신무협 작품의 흥행과 에오스 레드의 업데이트 효과로 인한 신규 유저 진입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순위 상승 등이 2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제작 스튜디오를 통해 작가를 내재화하면서 영업이익률 향상이 기대된다고 봤다. 판매 수익의 60%~70% 수준을 작가들에게 지급하는 일반적인 비용구조 대비 지급 수수료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향후 무신전기 등 자체 제작한 콘텐츠의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경우 영업이익률의 동반 성장을 기대했다.

임 연구원은 "가입자 수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작년 11월 정액제 가격 2배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기존 가입자 이탈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신규로 월정액권을 구매하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의 흥행으로 인한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대만의 경우 사전예약 130만명 돌파 이후 7월에 출시했으며, iOS 버전 동시 출시로 인해 가입자 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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