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피터·카걸 부부, 거짓말 논란 사과 "조회수 늘리려는 마음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버 피터·카걸 부부 / 사진=카걸 인스타그램


유명 유튜버 피터,카걸 부부가 어제(12일) 유튜브 채널 카걸에 거짓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두 사람은 "채널을 운영하면서 조회수를 늘리고 빨리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자극적인 화법을 써서 여러분이 상상하게 했고 민감한 부분들을 정정하지 않았다"면서 "모두 저희의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승차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컨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가 저희 소유가 아님을 밝혔어야 했는데 채널의 콘셉트를 유지한다는 명목 아래 멋진 장소, 멋진 자동차,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기에만 몰두했다"며 "이 과정에서 구독자님들이 저희를 재벌이라고 여기시는 반응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 또한 관심이라 여기며 그것을 제때에 정정하지 않고 묵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 방송 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직업의 세계 2탄'에는 피터, 카걸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카걸 부부는 전 세계 자동차 회사 중 시가 총액 1위인 '테슬라' 주식을 창업 초기에 매입해 1% 가량을 보유한 대주주냐는 질문에 "(테슬라 설립) 초기에 엘론 머스크 형님의 옆집에 살았는데, 대학생 신분에 대학교 등록금 정도를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해 상당한 부자임을 은연중에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두 사람은 1%대 주식을 소유한 대주주설이 언급될 때 정정하지 않아 이를 대중이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1% 매수설은 저희가 언급한 적이 없었고, 인터넷에서 과장된 부분이며 실제로는 대학 등록금 정도를 투자했다고 ‘유퀴즈온더블럭’에서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또 방송에서 유재석에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 'Ferrari in Seoul'을 선물하고 방송이 나간 이튿날 인스타그램에 "유재석에게 선물한 그림이 한국에 온다. 작가의 친필 성명과 고유의 넘버링이 뒷면에 기재된뒷면에 기재된 단 499점만 판매할 예정이니 소장할 기회를 가지시라"면서 그림을 홍보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을 이용해 고가의 그림을 판매하려 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 없이 "협업 구조였다", "마우리찌오 콜비가 상표권 문제 없다고 확인해줬다" 등 변명을 하면서 "미리 주문한 분들에게는 프린트베이커리에서 주문 취소를 도와드릴 예정이다. 모든 주문을 취소하고 단 한 점도 출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BBC '탑기어'의 수석 편집자가 아니었다는 것과 해외 별장으로 알려진 곳이 실은 별장이 아니라 렌트한 곳이었다는 것 등을 언급하며 사과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