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국내 대표 연극 축제인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가 관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와 폭우 속에서도 95％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논두렁 연가', '예쁘게 봐주세요-서동요' 등 일부 공연은 매진돼 많은 관객이 현장에서 아쉽게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공연 예술인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연극인 의견을 수렴해 개최했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을 준수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 연극, 다시 밀양'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달 16일까지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대학극전, 차세대연출가전 등 총 70개 팀이 119회 공연을 선보인다.

밀양시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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