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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LCK] 이빨 드러낸 ‘에포트’ 이상호 “라인전 승리시 미드-정글 압박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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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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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 T1이 어느새 6연승을 질주하면서 공동 3위에 올라섰다. T1의 플레이메이커 ‘에포트’ 이상호는 최근 공격적인 플레이의 비결에 대해 “라인전을 승리한다면 상대방 미드-정글을 아군과 함께 압박하며 경기를 풀고 있다”고 전했다.

T1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상호는 1, 2세트 각각 레오나, 노틸러스를 선택해 날카로운 플레이메이킹을 선보이며 6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상호는 승리 소감에 대해 묻자 ‘서부 리그 팀’ 상대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하위권 팀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T1은 5위 아프리카를 맞아 시험대에 올랐다. 이상호는 “개인 기량, 팀워크 모두 궤도에 올랐다”며 “탄탄한 팀 경기력을 확인해 기쁘다”고 답했다.

이상호가 밝힌 것처럼 최근 T1은 라인전, 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T1의 날카로운 라인전은 이상호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에 날개를 달았다. 이상호는 “봇 라인전에서 이기면 상대방 미드-정글을 아군과 함께 압박하며 경기를 풀고 있다”며 “유리한 상황에서 이니시를 걸기 때문에 부담감도 덜었다”고 밝혔다.

‘커즈’ 문우찬과 이상호가 주축이 된 T1의 콜 시스템은 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상호는 최근 T1의 오더에 대해 “상체는 정글러인 문우찬 선수가 담당하고 있고, 봇 라인과 드래곤 관련 콜은 나와 ‘테디’ 박진성 선수가 맡고 있다. 이후 경기 후반에는 함께 의견을 모은다”고 전했다.

T1은 오는 20일, 23일 각각 강팀인 담원과 드래곤X를 상대한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1라운드에서 T1에 패배를 안겼던 팀들이다. 이상호는 “두 팀 모두 빈틈을 찾기 힘들지만 우리도 기세가 올라 상대할 만하다”며 “경기력 유지해 담원, 드래곤X 모두 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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