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코오롱그룹, 강원도 모듈형 재난지원시설 기부 약정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백상현 기자]
국제뉴스

강원도와 코오롱그룹이 재난지원시설 기부 약정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국제뉴스) 백상현기자 =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와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가 14일 도청에서 재난지원시설 기부 약정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코오롱그룹에서 기부하는 재난지원시설은 10개의 모듈형 구조물을 결합한 약 75평 규모의 건축물과 내부 집기류 등을 포함해 5억원 상당의 규모다.

이번 기부되는 모듈형 시설 내에는 화장실, 샤워실, 세탁기 및 건조기 등 생활지원시설과 용품, 의료진의 검진과 간단한 치료가 가능한 의료지원기기, 물리치료와 휴식을 위한 안마의자와 족욕기 등을 갖추고 있다.

코오롱그룹에서는 이번 재난지원시설은 빠른 시간 내에 건립이 가능한 모듈러 공법으로 약 15일만에 완공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모듈러 공법의 특성상 건립과 이전 등이 쉬워 재난 구호용 이외에도 향후 지자체 용도에 맞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해당 재난지원시설은 집중호우로 대규모 시설 피해와 169세대 333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철원군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수해 피해로 집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화된 시설을 기부해 준 코오롱그룹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재민들이 편의시설과 휴게 공간 활용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신속한 재해복구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