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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오후 10시까지 138명 신규확진…지역발생 1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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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4일 서울 중구 통일시장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현쟁 1단계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3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103명이 발생했는데 그 이후 22시간만에 140명 가까운 환자가 새로 나온 것이다.

신규 확진자 138명 가운데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128명이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21일(126명) 이후 146일 만이다.

서울시에서는 이날 0시 이후 오후 6시까지 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도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종교 집단에서 다수 발생했다.

중대본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내일 정세균(국무총리)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각 중앙 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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