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033건 중 6909건 응급 복구…98.2%
전남 4096억 원 피해 발생…구례군 1903억 원
지난 7일 밤 전남 곡성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마을 주민 5명이 숨졌다.(사진=김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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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의 집중호우 피해가 56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광주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시설 피해 건수는 7033건으로 1564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601건에 대해 489억 2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사유시설은 6432건에 대해 1075억 7800만 원의 피해가 집계됐다. 이는 지난 15일 피해 집계보다 616건과 143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237건(125억여 원)을 기록했으며 서구 825건(70억여 원), 남구 981건(102억여 원), 북구 2331건(740억여 원), 광산구 2659건(527억여 원) 등이다.
집중호우로 광주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390가구 632명으로, 이 중 129가구 246명은 여전히 숙박업소·친인척 집·경로당 등에서 머물고 있다.
광주시는 시설 피해 중 7033건 중 6909건(98.2%)에 대해 응급 복구를 마쳤다.
전라남도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4시 기준 총 4096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공공시설에서는 4045억 원, 사유시설에서는 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자체별로는 구례군이 1903억 원으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담양군 734억 원, 곡성군 403억 원, 장성군 352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총 3521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2748명이 집으로 돌아갔으며 773명이 숙박업소·친인척 집·경로당 등에서 머물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광주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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