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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러 정치 인사들이 바이든-해리스 지지 연사로 나선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민주·미네소타)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상원의원(민주·네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민주)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민주) ▲진 클리번 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민주) ▲베네 톰슨 미시시피 하원의원(민주) 겸 전당대회 의장 ▲그웬 무어 위스콘신 하원의원 ▲더그 존스 상원의원(민주·앨라배마)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 등이다.
전당대회 개막 연설 주제는 미 헌법 전문 첫 단어인 "우리 국민"(We the people)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경기침체, 인종차별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이 화합하고, 함께 이겨나가자는 의미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이날 공개한 연설 영상에서 "나는 조 바이든 후보를 잘 안다. 그는 신앙이 이끄는 삶을 사는 매우 괜찮은 사람"이라며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당시) 훌륭한 부통령이었으며 경제를 구제하고 코로나19 대유행을 격퇴시키고 우리나라를 이끌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다. 또 그는 경청할 줄 안다. 진실을 말하고 과학을 믿으며, 현명한 계획을 세우고 좋은 행정부 팀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WSJ가 입수한 샌더스 의원의 사전 연설문에 따르면 그는 "우리 민주주의의 미래가 위태롭다. 우리 경제의 미래가 걸려 있다. 우리의 지구 미래가 달려 있다"며 "우리는 함께 뭉쳐 트럼프를 물리치고 바이든과 해리스를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 실패의 대가는 그저 상상하기엔 너무 크다"고 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인 뉴욕의 쿠오모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 실패를 지적할 예정이다. WSJ가 입수한 사전 연설문에는 "미국인들의 눈은 떴고 우리는 코로나19 사태의 진실을 보았다. 바로, 정부와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정부는 우리의 생사와 성장 여부를 판가름 한다"고 적시됐다.
특히 이날 주목받을 연사는 존 케이시크 전 오하이오 주지사(공화당)다. 그는 2016년 공화당 경선 때 트럼프 대통령과 경쟁한 인물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공화당 인사들이 여럿 있다. 밋 롬니 상원의원(유타)과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제프 플레이크 전 상원의원(애리조나) 등이 트럼프 대통령에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소식통들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20일까지 밤 9시에서 11시에 나흘간 개최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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