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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中본토 코로나19 확진 사흘째 '0명'…역외유입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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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머니투데이

[충리=AP/뉴시스]15일(현지시간) 중국 북부 허베이성 충리에서 '헬로 충리-타이우' 미디 음악 행사가 열려 행사장에 몰린 참석자들이 뒤엉켜 즐기고 있다. 중국에서 해외 여행객들로부터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규모 행사가 재개되고 있다. 202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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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에서 지난 1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16일 이후 사흘째 중국 본토 확진자는 '0'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신장(新疆)에서도 사흘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해외 역유입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늘어, 누적 8만4888명이 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17명은 모두 역외유입 사례다. 발생지역은 상하이(上海) 8명, 광둥(廣東) 4명, 저장(浙江) 2명, 산시(陝西) 2명, 산둥(山東) 1명이다.

신장에서 사흘연속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중국 본토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0명'이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선 지난 6일 1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 12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베이징을 비롯한 전국에서 학생들의 등교를 준비하는 등 중국은 점차 정상생활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본토 발생이 줄고 해외 역유입이 여전하면서 외국인 입국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일부에서 베이징행 전세기 투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 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4명 나왔는데 이중 13명은 역외유입 사례다.

홍콩에선 18일 36명의 확진자가 나와 하루 전(44명)보다는 줄었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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