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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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정부가 집값, 전셋값을 잡겠다고 하면 걱정부터 앞선다"며 "이젠 부동산 통계마저 조작할 모양"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청와대가 지지율을 만회하려고 또 꼼수를 부리려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엉터리 투성이의 아마추어 부동산 정책으로 민심 이반이 심화되자 아예 부동산 통계 방식 자체를 바꿔 국민을 속이겠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며 "또 무슨 규제 핵폭탄을 쏟아내려고 하는지 두렵기까지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며 쇼를 벌였지만, 일자리 부족 대란이 일자 분식 통계를 해 국민을 속이기도 했다"며 "그 못된 습관이 어디 가겠느냐. 무능한 아마추어 정권의 실정을 감추기 위한 습관성 조작으로 애꿎은 국민만 계속 고통을 겪어야 할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오판해 국민에게 여행을 권장하고 할인쿠폰을 주며 임시 휴일까지 지정해 외부 활동을 독려한 자신들의 안이한 대응으로 커진 코로나19 위기를 국민 탓, 야당 탓을 하고 있다"며 "역대급 물난리를 겪고도 현 정부의 방치된 수해 예방 시스템을 탓하기보다, 이미 10년도 더 지난 종전 정부를 탓하고 있으니 참 나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무능한 돌팔이 정권 탓에 죽을 맛"이라며 "이 신음소리가 정녕 들리지 않느냐"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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