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0일 올드포지의 '마리오티 건축 자재' 건물 밖에서 '조 바이든이 미국을 실망시킨 지난 반세기'에 관해 연설했다고 백악관 측이 전했습니다.
올드포지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 스크랜턴의 바로 옆동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겨냥해 "그는 지난 반세기 동안 워싱턴에서 우리나라를 팔아먹고 일자리를 벗겨 먹고 다른 나라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훔치도록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집권한다면 악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또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고향을 오래전에 떠난 것을 두고 "그는 스크랜턴을 버렸다. 그는 펜실베이니아를 버렸다"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반감을 유도하며 바닥 정서를 자극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극좌의 꼭두각시"라는 이념 공세를 계속했으며 어떤 전임 정권도 트럼프 행정부만큼 성취해 내지 못했다며 치적 자랑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시작되는 오후 9시에 맞춰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할 예정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수락연설 직전에 관심을 가로채려는 김 빼기 전략으로 풀이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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