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이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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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을 9월 내에 개정해 공수처 출범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야당 몫의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의 선임을 미루는 미래통합당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대한 법무부 및 감사원의 감찰과 감사를 정상화해 기존의 검찰개혁을 정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의 사건배당 자동화를 추진하고 검사의 이의제기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21대 국회 내에서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는 완전한 검찰개혁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박 최고위원은 또 법원 개혁을 위한 사법행정위원회 도입, 경찰 개혁을 위한 민주적 통제기구 마련, 국정원 개혁을 위한 정치관여 행위 처벌 강화, 언론개혁을 위한 가짜뉴스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등 권력기관 개혁을 공약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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