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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신규확진 320명…"오늘 3단계 격상은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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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20명…"오늘 3단계 격상은 가짜뉴스"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늘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서면서 누적 확진자는 1만8,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320명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307명이었는데 그중 수도권에서 229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93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교회에서 전파된 2차 이상 감염자는 23곳의 장소에서 130명이 나왔습니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서울 관악구 무한구九룹,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 '다래경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 등 다른 기존 집단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습니다.

인천 서구 소재 주님의교회와 관련해서는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은평구의 한 미용실과 관련해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500명을 넘어섰고 이중 중증 이상의 환자는 40명을 넘겼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319개 중 19개밖에 남지 않았는데 정부는 다음달 초까지 중환자가 최대 130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 다음달까지 70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중환자 증가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 "이번주 발생추이를 보며 격상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3단계 격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없다"며 오늘부터 3단계로 격상한다는 말은 가짜뉴스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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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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