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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제8호 태풍 '바비'가 26일 밤 수도권에 근접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6시 ‘비상 2단계’를 발령키로 하고 선제적으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강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부서별 조치상황을 점검했다.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서대문구는 사전에 ▲도로 포트홀 201개 복구 ▲지역내 설치된 타워크레인 8개 결박해제 ▲민간 72개소, 공공 7개소 등 건축 공사장 가림막 고정 ▲지역내 지하보도 2개소 펌프시설 점검 ▲지역내 파손우려 자전거 거치대 15개소 임시폐쇄 ▲첨탑이 있는 종교시설 51개소 점검 등을 완료했다.
구는 오후 6시 2단계 비상발령에 기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안산 자락길과 홍제천 산책로에 대한 이용 통제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문 구청장은 동별 구민 밴드를 통해 태풍 전일 쓰레기 반출을 금지하도록 안내, 직원들은 원활한 물빠짐을 위해 빗물받이를 수시점검하고 임시덮개와 같은 지장물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태풍 ‘바비’로 인해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임시 폐쇄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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