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들이 북상하는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예상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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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BAVI)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강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이 경력 1000여명을 투입해 아침 교통관리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7일 아침 경찰 1000여명을 동원해 출근길 주요 교차로 등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관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지역 주요 교차로 등에는 △교통경찰관 538명 △교통기동대 4개 중대 151명 △경찰관기동대 2개 중대 117명 등이 배치된다. 모범운전자 150여명도 교통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재까지 서울 지역에 도로통제 구간은 없고, 교통도 대체로 원활하게 소통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지역은 오전까지 태풍 바비 영향권에 있어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가로수, 신호기, 간판 등의 도로 낙하로 인한 안전사고와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경찰 관계자는 “돌풍이 불 경우 가로수 등 시설물이 지나가는 차량으로 떨어지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신호기 고장등으로 주요 교차로의 교통혼잡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는 도로 상황이 실시간으로 바뀔 수 있으니 확인을 부탁한다”며 “외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하철 이용 등 적극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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