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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서울 집값 상승률 둔화, 전세는 여전히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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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머니투데이

/자료=KB부동산리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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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부동산 대책 여파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소폭 낮아졌다. 반면 전세 가격 상승률은 점차 높아지며 전세 수급 불안정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3%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0.44%) 대비 소폭 낮아진 수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북의 일부 지역이 매우 높은 상승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더디게 줄고 있다. 강북구(1.21%) 성동구(0.63%) 구로구(0.62%) 노원구(0.62%) 강서구(0.56%) 등이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0.29%)도 지난주 대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대구(0.24%) 대전(0.19%) 울산(0.08%) 부산(0.07%) 광주(0.02%) 등 모두 상승했다.

반면 전세 가격 상승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0.38%) 보다 높은 0.40%를 기록했다. 경기(0.26%)도 전주 대비 상승률이 높아졌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36%) 대구(0.17%) 울산(0.13%) 부산(0.08%) 광주(0.02%) 모두 상승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의 매매 가격상승폭이 소폭 줄었고 매수 우위 지수도 낮아지면서 매수세가 차츰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반면 전세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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