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나가서 '사실 확인' 하겠다"
펠로시 하원의장 "토론 대신 따로따로 질의응답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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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선 토론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당내 일부 주장에도 "토론을 하겠다"고 일축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7일(현지시간)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선 여부에 대해 "토론을 할 것"이라며 "토론하면서 무대에서 팩트체커(사실 확인을 하는 사람)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트럼프)는 진실을 말하지 않는 다소 병적인 경향이 있다는 점을 모두가 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 토론회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이 진실, 증거, 데이터, 사실과 관련 있는 방식으로 처신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토론을 정당화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후보 토론회 대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따로따로 정책에 관해 질의응답을 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대선 후보 토론은 3차례 열린다. 9월 29일 1차 토론 이후 10월 15일과 22일 다음 차수 토론이 예정돼 있다. 부통령 후보 토론은 10월 7일 별도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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