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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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0원 내린 118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대비 1.30원 오른 1186.3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이후 상승폭을 되돌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2.5단계로 격상되면서 반등하기도 했지만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미팅을 통해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공식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이다. 달러화는 뉴욕장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아시아장에서는 약세로 돌아섰다. 장마감께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35% 내린 92.661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전장대비 0.76%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0.40% 오른 235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2294억원 순매도 우위로 전일에 이어 순매도를 이어갔다.

위안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29% 내린 6.8657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5억1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4.3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657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28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6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