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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수)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충북 옥천서 노인 급류에 휩쓸려 중태…폭우로 충북지역 침수피해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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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8일 오후 늦게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80대 노인이 급류에 휩쓸려 중태에 빠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6시32분쯤 옥천군 동이면 한 하천에서 허모씨(81)가 하천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허씨는 사고 지점에서 900여m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6시50분쯤에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외천 삼거리 국도 17호선이 침수돼 차량 1대가 물에 잠겼다.

다행히 운전자는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옥천에서도 하상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2대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보은군 이평리의 한 아파트 주차장이 침수됐고 충주시의 한 종교시설과 주택에도 물이 찼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소방당국이 응급복구에 나섰다.

청주시는 오후 7시30분을 기해 무심천 하상도로를 통제한 상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현재 강우량은 보은 92.9㎜, 진천 84.5㎜, 괴산 청천 76.5㎜, 청주 57.3㎜, 충주 43.2㎜ 등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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