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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유럽연합(EU) 3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평하게 보급하기 위한 국제 협력체에 동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세계보건기구(WHO)·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코로나19 백신의 공정한 보급을 위해 추진하는 국제 협력체 코백스(COVAX)에 4억유로(약 5659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들이 미래에 백신을 구입하는 일을 돕기 위해 코백스에 4억유로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코백스 협력체에 지원하고 다자간 협력에 확고한 지지를 표현해 준 EC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WHO는 지난달 194개 회원국에 코백스 참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코백스는 백신 제조업체가 충분한 백신을 생산하도록 장려하고, 개발도상국이 해당 백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일을 목표로 한다.
이번 EU의 행보는 지난주 EC가 영국 거대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첫 번째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뒤 나왔다고 AFP는 설명했다. EC는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도 추가 백신 확보를 위해 다른 제조업체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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