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미국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폭력 시위를 정신적으로 지원해왔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3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폭력과 파괴가 진행되는 지역은 '조 바이든 당'이 장악하고 통제하는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이든 후보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평화적 시위라고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지만 그것은 무정부주의라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찾아 한 연설에 대해 '이상한 연설'이라고 폄하하면서 바이든 후보의 전략은 좌익에 항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전역의 시위에서 200여 명이 체포됐으며 국토안보부와 법무부가 함께 폭력적인 좌익 소요사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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