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론스타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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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1일 원내대표직을 사임하고 당 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정의당 6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원내대표 자리를 내려놓고자 한다”며 “당을 통합하는 리더십, 전환을 이끄는 리더십으로 새로운 좌표를 세우고 지역에서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당원들에게 힘이 되는 길을 단단하게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 원내대표의 당 대표 출마는 지난달부터 예상된 일이었다. 다만 당내에서는 9월 정기국회 시작과 동시에 원내대표가 사임한 것은 다소 아쉽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정의당 관계자는 “의석수가 적은 정의당에서 현역 의원이 당을 대표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긴 어렵지만, 정기국회 초기부터 원내 운영과 전략 수립에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배 원내대표의 출마 선언은 4·15 총선 때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6번으로 출마한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에 이어 두번째다. 이달 말 치러질 당 대표 선거에는 두 후보와 함께 김종철 선임대변인, 김종민 부대표가 출마해 4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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