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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트럼프 사위 "트럼프 재선하면 북한과 큰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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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일간 더내셔널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뒤 북한 문제가 크게 진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쿠슈너 보좌관은 더내셔널에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북한과 큰 돌파구(breakthrough)를 이룰 테이블이 마련되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과 어떻게 관계가 급진전할 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맺은 역사적인 관계 정상화 협약(아브라함 협약)에 같은 단어인 '큰 돌파구'를 사용했다.

    쿠슈너 보좌관은 이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매우 큰 사안이 될 것"이라며 "전염병 대유행이 끝나면 우리는 중국과 관계가 어떻게 돼야 하는지에 대해 아주 신중하게 토론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년 반의 임기 동안 어느 전쟁에도 개입하지 않았다"라며 "실제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고 긴장을 완화하려고 노력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서방의 민주적 지도자뿐 아니라 더 많은 독재자와도 관계를 맺었다"라며 "이들 지도자가 트럼프 대통령을 믿고, 두려워하며 진심으로 말한다는 것을 알고 존경한다"라고 주장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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