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아티스트 따라서 마스크를 씁시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전 세계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3일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의 인터뷰 영상 2개를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힘을 합쳐야 한다. 그러려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면서 "건강 잘 챙기고 마스크 잘 쓰고 다니자"고 말했습니다.

또 멤버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방탄소년단에 "마스크 착용을 상기시켜줘서 고맙다.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인터뷰처럼)모두 함께한다면 전염병 유행을 끝낼 수 있다"면서 "좋은 음악으로 환자와 의료진을 위로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를 축하한다면서 "빌보드 1위 아티스트를 따르자. 코 위로 마스크를 쓰자"고 덧붙였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이 올린 방탄소년단 영상은 지금까지 각각 17만과 22만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지난 3월에도 BTS를 언급하며 '손 씻기 챌린지'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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