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조선소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에서 근로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8일 사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회사에서는 앞서 7일 근로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이 근로자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던 밀접 접촉자들이다.
회사 측은 해당 부서 나머지 근무자 300명가량을 대상으로 집에 머물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추가 확진자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한 다른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방역 당국과 사측은 첫 확진자 발생 때 해당 부서를 방역 조치하고 이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폐쇄 조치했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차 출근제, 회식·출장 금지, 전 직원 발열 체크 의무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해왔으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당황하는 분위기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추가 감염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요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확산 방지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또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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