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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정부 "의대생 구제, 국민 동의 없이 어려워…시험 응시 의사 전달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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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은 여전히 국가시험 스스로 거부 중

국시 응시 의견을 전달한 바 없어

시험 기회 제공 형평성 어긋나

국민 동의 없이 기회주는 것 정부로서도 쉽지 않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의사 국가시험에 대해 재접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특히 다른 국가시험과 형평성 문제 때문에 국민의 동의가 없이는 정부가 재접수 기회를 주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의대생들이 국가고시를 거부했던 의사를 바꾸고 다시 시험에 응시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9일 “의대생들은 현재 국가시험을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여러 이야기들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국가시험에 응시를 하겠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는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시험의 추가적인 기회를 논의하는 것 자체의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반장은 “국가시험은 수많은 직종과 자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치르고 있기 때문에 국가시험의 추가접수는 이러한 다른 이들에 대한 형평과 공정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다”며 “따라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국민들의 동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도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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