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funE | 김지혜 기자] 배우 유아인, 박신혜 주연 영화 '#살아있다'가 해외 안방극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31개 언어 자막과 5개 언어 더빙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살아있다'는 다양한 국가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넷플릭스 콘텐츠별 글로벌 순위를 공개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넷플릭스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무비 차트 2위를 차지했다. 9일 기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대만,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등 무려 19개 국에서 1위에 올랐다. 북미에서는 영화 부문 2위, 전체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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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의 세계적 성공 이후 한국의 좀비 영화는 'K좀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전 세계 마니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살아있다' 역시 '부산행'의 뒤를 잇는 콘셉트 무비로 개봉 당시부터 주목받았다. 코로나19가 극장가를 뒤엎었던 지난 6월 개봉해 국내에서만 19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극장을 넘어 안방 공략에 나선 '#살아있다'가 극장 성적을 능가하는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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