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포스트 아베'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0일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거는 총리의 전권사항이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새 정권에서의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의 필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해산은 총리의 전권사항이므로, 새 내각 총리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으로서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의 답변으로 해석된다.
앞서 고노 다로 방위상은 전날 미국의 싱크탱크가 주최하는 온라인 강연회에서 중의원 해산 시기에 대해 "내주 새 총리가 선출되면 아마도 10월 중 중의원 해산·총선이 실시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스가 장관은 오는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자민당 총재로 선출되면 오는 16일 중의원에서 새 총리로 지명된다.
스가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은 위법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묻자 "최근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일본)로서는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높이는 어떤 행위에도 강하게 반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자유롭고 열린 평화로운 바다를 지키기 위해 계속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확실히 연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