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10개국이 최근 대형 화재로 전소된 그리스의 난민캠프에서 미성년자 400명을 데려가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은 마르가리티스 시나스 EU 집행위 부위원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400명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100∼150명 정도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레스보스섬에 있는 모리아 난민캠프는 지난 8일 대형 화재로 대부분의 시설이 불에 탔다. 모리아 캠프는 최대 정원이 2757명이지만 현재는 그 4배가 넘는 1만26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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