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를 마무리하는 9월 후반에는 유엔 총회와 미국 대선 후보 첫 토론, 테슬라 배터리데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수요예측 등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굵직한 이슈가 많다. |
먼저 14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시장보고서와 유럽연합(EU)의 7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원유시장보고서에선 원유 수요 전망치 조정 여부에 따라 유가가 움직일 수 있다.
15일엔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유엔 총회가 온라인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여파에 창립 75주년 역사상 처음으로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30일까지 열리며 문재인 대통령은 일반토의 첫날인 22일 연설할 예정이다.
미국에선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이 예정돼 있다. 이달 회의에선 연준의 정책 방향성 제시가 주목된다. 지난 7월 회의에서 코로나19가 경제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며 대차대조표의 과도한 확대를 우려했다.
한국의 8월 수출입물가지수, 유럽경제연구소(ZEW)의 9월 EU 예상지수도 같은날 발표된다.
16일엔 압타머사이언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주 청약에서 12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상장 후 추이가 주목된다.
아시아개발은행(ADB) 회의도 17~18일 화상회의로 열린다.
18일은 미국 옵션만기일이자 2분기 경상수지가 발표되는 날이다. 21일엔 한국 9월 수출입동향이 발표된다.
22일은 테슬라 배터리데이다. 테슬라의 기술 및 투자 설명회로, 새로운 배터리 기술 발표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주식분할 이후 급등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불발로 최근 급락한 테슬라 주가가 배터리데이를 계기로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4~25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2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희망공모가는 10만5000~13만5000원으로, 수요예측 흥행과 공모가 상단 결정이 기대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4일 경기전망 보고서를 내놓는다. 독일 IFO경제연구소의 9월 기업환경지수도 이날 발표된다.
미국 대선은 29일 후보자 1차 TV 토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처음으로 1대 1 토론에 나선다.
국내에선 이날 8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30일엔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공개된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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