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 폴드2 미스틱 브론즈 이미지. [사진 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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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 사전 예약에 8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폴드가 12월까지 전 세계에서 50만대가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사전 예약부터 흥행 청신호를 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마감한 갤럭시 Z 폴드2 사전예약 물량이 이동통신사와 자급제 모델을 합쳐 8만대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당초 15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을 진행하고, 1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전예약 물량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품 배송과 개통을 22일까지 완료한 후,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일이 5일 늦춰지는 셈이다.

삼성 갤럭시 Z 폴드2 미스틱 브론즈 이미지. [사진 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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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Z 폴드2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사전 예약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Z 폴드2 글로벌 출시는 예정대로 18일부터 진행된다. 폴드2는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하고,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최신 프로세서(AP)를 탑재해 성능을 강화한 '갤럭시 Z 플립 5G(Galaxy Z Flip 5G)' 사전 예약 고객은 예정대로 17일까지 사전 개통을 할 수 있다. 1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갤럭시 Z 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65만원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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